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사진앱
- Trencin Castle
- 필름라이크
- osaka
- 푸켓 신혼여행
- 푸켓 그랑블루
- 아트삼식이
- 아이폰유료사진앱
- 아이폰사진앱
- Gudak
- 트렌친 성
- 태국 신혼여행
- Slovakia
- 필름앱
- 슬로바키아
- 한웨딩
- EOS 20D
- Canon EOS 20D
- 캐논 스무디
- 20D
- 푸켓 풀빌라
- 수성구 스튜디오
- 캐논 20D
- 금오산 야경
- 율하체육공원
- Filmlike
- 유럽출장
- 구닥
- 스무디
- canon 20D
- Today
- Total
Dailygraph of Michael
13. Jan. 2012 - Date 본문
이날은 아마도 결혼을 약 두달 조금 앞두고 예식때 입을 드레스를 고른날..
결코 해당 업체의 홍보나 광고의 목적이 없음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며...
(그랬다면 4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추억을 더듬 더듬 하지는 않겠지...)
잘 알겠지만...
(모르시려나....)
웨딩 업체에 샘플 드레스 피팅, 심지어는 드레스 확정을 위한 피팅 때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하고 있다..
각 업체의 디자인등의 유출 방지 목적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정여사의 지인의 지인의 업체로 편하게 이것 저것 입어보며 맘대로 촬영을 하였다.
예비신랑, 남자들의 경우 백이면 구십정도가 이 순간 난처한 질문을 받게 된다..
"자기.. 이건 어때? 저건 어때?"
"어떤게 제일 괜찮아 보여? 마음에 들어?"
사실 자신의 평생 반려자로 생각하며 만인앞에, 만천하에 함께 함을 선포하는 자리를 준비 한다는 것은
그 이전 연애 활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외모든 뭐든 그녀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으리라..
웨딩드레스는 그 매력을 한층 배가 시키며 정말 그녀를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대부분의 예비 신랑들이 위 질문을 받고 곤란한 이유가..
실제로 모든 드레스가 다 이뻐 보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예비 신부가 이쁜것만 골라서 피팅을 하기 때문 아닌가?
그래도 그 중 조금이라도 더 이쁜것이 있다..
분명히..
"당신이 입으니 전부 다 이뻐, 당신 맘에 드는 걸로 해..."
아무리 돈이 많아서 혹은 신부가 당신에게 꺼뻑 죽는다고 하더라도 드라마에서 보는 저런말 보다는..
"이건 이래서 이쁘고 저건 저래서 이쁘지만, 이래서 당신과는 좀 안맞는거 같고.. 그래서 난 이게 그나마 좀 더 이쁜거 같은데... 당신이 맘에 드는걸로 하자"
정도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난 연애세포가 바닥 수준이다.. 100% 믿지 말기를 바란다..)
예비 신랑의 피팅 차례가 왔다..
정말 난생 처음 연미복, 그러니까 턱시도란것을 착용해 본다..
바보가 따로 없구나...
농촌에서 막 상경했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아...
난 피사체의 입장이 되면 자연스럽지 못하게 된다..
못난이 컴플렉스가 있어서 어떻게든 설정을 하게 되고 그것 조차 부자연스러워 보이기 마련이다..
여튼 이렇게 피팅이 끝나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밥을 먹으러 간다.
둘이 가서 두 개를 주문하면 위가 욕하는 곳..
지금은 서가 앤 쿡과 같은 스타일의 음식점이 되게 많다..
하지만 과거에는 뭐 거의 독보적이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괜찮은 비용에 양은 푸짐..
상대적으로 맛은 "우와~!" 하기엔 전문점에 못 따라 가고..
"이건 못 먹는거!" 도 아닌..
어린이 입맛에는 참으로 맞는 그런 곳이 되겠다.
음식을 기다리며 찰칵~!
이번에도 설정이다..
못났어....
가끔은 이런 설정(?)도 해줘야....
역주행을 하며 사진을 보는데..
정여사 참.. 젊고 예뻤다....
지금이 못 났다는 것은 결코 아님...!!
여튼 나 만나 고생을 엄청 많이 하고 계심... 그것은 사실~
필라프...
(PILAFF)
무슨 필라프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4년!
4년이나 지났으니!
고기가 많이 보이지 않는것으로 유추 하건데 저것은 버섯 필라프가 분명하지는 않고 버섯 필라프로 예상해본다.
목살 스테끼 샐러드...와 함께
아 살빼야 되는데...
자꾸 먹고 싶어진다...
'소소한 일상 > 역주행..(2012-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 Feb. 2012 - 혼수 구경 & Date (0) | 2016.04.14 |
---|---|
29. Jan. 2012 - 한복고르기 (0) | 2016.04.14 |
14. Jan. 2012 - Date (0) | 2016.04.08 |
07. Jan. 2012 - Her Sweet Home (0) | 2016.04.08 |
07. Jan. 2012 - 신혼의 꿈 (0) | 2016.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