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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Jun. 2016 - 율하체육공원 본문

소소한 일상

19. Jun. 2016 - 율하체육공원

Michael Park 2016. 6. 24. 13:37




덥다...


날씨가... 기온이 너무 덥다...

대프리카라는 말이 그냥 나온것이 아니다....


일단은 블로그도 아니...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삶의 중요 3요소 의,식,주 중 식을 해결하기 위해 율하에 위치한 롯데 아울렛, Ashley에 가서 점심을 해결하고..

2층 Toysrus에 들러 비누방울 액을 2통 구매..

(맘 같아 가지고선 트리거만 누르면 푱푱푱 자동으로 생성되어 비누방울이 발사되는 자동 비누방울기를 각각 한대씩 안겨주고 싶지만... 결코 자금이 없어서 그런건 아님을 밝힌다..)


어디로 갈까 이리 저리 차를 타고 돌다가 자주 가는 율하체육공원내 광장 비스무리 한 곳에서 분수가 펑펑 올라오는 것을 발견한다.


오케이 오늘은 저기닷!

일단 주차를 하고...


자 이제 움직여 보십시다...



룰루 룰루~

산책이로구나~



못 볼것을 봐버렸어......




하아... 들어가고 싶은데...


중재 따윈 없다...

딸래미는 이미 옷을 벗고 있다...



이쪽 지역은 다문화 애들이 참 많이있다.

(흔히 다문화라고 할 때는 필리핀, 베트남 뭐 이런쪽만 생각을 하기 쉬운데, 말 그대로 다문화.. 백색 피부를 가진 애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핀이 좀 나갔네... 

괜찮아...

이것도 이것 나름의 추억으로 기억 될 수 있을테니..



물만난 고기.. 

아니 쥬니어 MK I..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우리 남매간의 보기 드문 장면..

재수가 좋게도 얻어 걸렸다...



항상 이렇게 웃게 해 주고 싶은데...



부족한 애비라 

웃음보다는 그늘을 계속 주게 되는구나...



홀딱 젖은 쥬니어 MK II..



짜잔~




이렇게 물을 가지고 놀다가도...

물이 나오지 않으면 울음을 터뜨린다...



보기엔 시원해 보이는 물이지만..

어느덧 애들을 보고 있으면 파르르 떨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실제로 물줄기를 만저보면 물이 꽤나 차다...

체온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 줘야 할 것 같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딸아...



땡볕 아래 시원한 대낮..



형들을 따라 물이 나오는 구멍을 발로도 막아본다..



더 놀려고 하는것을 겨우 겨우 어르고 달래서...

(사실 빨대를 물려둬서 그렇지 계속 물놀이 하러 가겠다고 땡깡을...)

몸을 닦이고, 비상용 여벌옷으로 갈아 입히고, 우유를 줬다.



엄마한테만 보여주는 이쁜짓..



나 한테는 결코 보여주지 않는 스마일...



슬프기 그지 없구나... ㅠ



한눈을 판 사이 물쪽으로 계속 도망가는 딸을 저렇게 다시 납치(?) 해온다..

(오우! 살빼고 나니 역시 라인이 살아요~! ㅎㅎ)




지금부터는 어쩌다 보니 얻어걸린 모델샷(?) 몇 장..




예전에 모델들은 이런 눈빛도 많이 보여 주고 했던 것 같은데..

순간 포착의 그릇된 예.JPG



좋아하는 짜요를 손에 쥐고 냠냠



오메 맛나는거....



샤방 샤방함이 느껴진다...

물론 우리 딸이라서 그러하다..



모델 놀이를 끝내고 퇴근 하시는 모델님..

페이는 짜요 하나..



역시나 얻어걸린 요상한 표정의 아드님..


이렇게 또 반나절을 놀고 집으로 들어가 저녁을 먹고 씻고 애들은 기절...

그나저나 뿜어내는 물의 수질은 괜찮을까 걱정...


방수용 카메라도 사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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