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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주희(주다하)님.. 그 곳에선 편히 쉬시길.. 본문

잡담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주희(주다하)님.. 그 곳에선 편히 쉬시길..

Michael Park 2016. 5. 16. 17:11

지난 일요일, 

어제다..

16년 5월 15일.. 애들을 재우고 산책 겸 운동을 나가기 전 네이버를 보게 되었다.


실시간 검색어로 3위에 올라와있는 "주다하"

어.. 왜.. 무엇 때문에 올라와 있을까...


무심코 누른 그녀의 이름은 약간의 충격을 주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A3%BC%EB%8B%A4%ED%95%98&sm=top_hty&fbm=0&ie=utf8


난 그녀를 잘 알지는 못한다.

물론 그녀는 내 이름도 성도 아무것도 모른다..


하지만...


나에겐 조금은 특별한(?) 그녀 주다하..


때는 2012년 5월 말 경...

부산 BEXCO에서 BIMOS(BUSAN INTERNATIONAL MOTOR SHOW) 2012가 개최중이었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특성상 자동차와 관련된 전시회를 참가 하게 되며

이때 참가한 전시회는 BIMOS가 아닌 다른 구석탱이에서 조그맣게 진해된 GTT(GLOBAL TRANSPORTECH, 국제수송기계부품전) 2012였다.


약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전시상담회 기간 중 받은 출입증으로 BIMOS 동시 출입이 가능 했기에 한날 해당 HALL을 방문하여 차 구경도 하고 함께 있는 모델들 구경도 하며 사진 연습이란 명목하에 열심히 셔터를 눌렀었다..



FORD 쪽 부스에서 사인을 하고 있는 주다하님..



사실 이때 무대도 잘 꾸며졌었고 조명과 함께되어 광채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나도 저 사인을 받았으면 조금 더 의미가 있었지 않았을까...



막 취미로 사진을 하던 시기였고..

또 레이싱 모델이라는 피사체를 난생처음 실제로, 두눈으로 봤던터라 그녀의 이름을 알지 못했고...

자주가던 클럽에서 내가 찍은 사람과 비슷한데... 하며 그녀의 이름을 알 수 있었고,

이쪽 계통에선 정말 유명한 한 모델이었다.



파란색을 좋아 하고 수백장 셔터를 눌렀던 것 중에서 꽤나 스스로 잘 찍었다고 생각 되었기에..

클럽에 올라온 그녀를 좀 더 잘 인식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그녀를 만난 것은 2015년 KINTEX에서 개최된 2015 SEOUL MOTOR SHOW..

이때 프레임에 그녀를 담은지도 몰랐는데 다른 유저들이 포르쉐 부스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었고 폴더를 뒤적여 보니 그녀가 있었다..

왜 몰라 봤을까...



어쨌든..

85년생, 32세의 꽃다운 나이로 다른 곳으로 가버린 그녀...

여러 동료들로 부터 일을 사랑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등등 본인의 일을 즐겼다고 하던데..

부디 그곳에선 잠시 내려두고 편히 쉬길 바라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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